일리커피머신 Y3.3 추출시간 세팅, 가정용 캡슐 커피머신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일은 이제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었어요. 사람은 원하는 것은 반드시 손에 넣어야 하잖아요. 사실 저는 크게 물욕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평소에는 별로 원하는 것도 없는데요. 먹고 싶은 게 많은 사람이지요. 그런데…

일리커피머신 Y3.3 화이트가 계속해서 탐나더라고요. 뭐라고 해야 할까요, 그냥 가지고 싶다는 느낌이랄까요? 사실 저희 집에는 이미 일리커피머신 X7.1도 있고요, 네스프레소 시티즌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일리커피머신 Y3.3 화이트가 너무 갖고 싶더라고요. 가정용 캡슐커피머신이 두 대나 있는데, 굳이 또 필요할까 싶어서 망설였는데요…

결국 남편이 떠나기 전에 질러주셨어요. 때마침 일렉트로마트에서 우유 거품기 세트로 구매하면 공홈보다 훨씬 좋은 가격의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더라고요. 그렇게 증정해 주고 훌쩍 떠나버렸지요.

일리커피머신 Y3.3의 특징

• 다양한 컬러: 여러 가지 컬러가 준비되어 있지만, 화이트 컬러가 시그니처인 것 같아요. 주변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고요.
• 미니멀한 디자인: 일리커피머신 X7.1이나 네스프레소 시티즌에 비해 더욱 작고 컴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해요.
• 편리한 물통 및 캡슐 수거 통: 물통은 찰탁식이며, 급수가 필요할 때 상부급수도 가능해요. 캡슐 수거 통은 전면부 물받이 부분을 당기면 쉽게 나옵니다.

특히 비닐봉지 작은 사이즈를 캡슐 수거 통에 끼워두면 나중에 청소도 깔끔하답니다. 화이트 컬러는 티가 거의 나지 않아서 더욱 마음에 듭니다. 이전의 네스프레소 머신은 세척이 번거로웠거든요.

일리커피머신 Y3.3 사용법

1. 캡슐을 상단부에 올립니다.
2. 처음 사용 시에는 세척 과정을 위해 캡슐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 3번 뜨거운 물을 추출합니다.
3. 왼쪽 버튼은 에스프레소, 오른쪽 버튼은 아메리카노 추출 버튼입니다. 전원을 켜면 예열이 시작되고, 완료되면 불빛이 멈춥니다.

기본 세팅으로는 추출이 가능하지만, 개인의 취향에 맞게 추출시간 세팅이 가능한 점이 매력적이에요. 타이머를 켜고 원하는 시간을 설정한 후 손을 떼지 않고 눌러주면 자동으로 세팅이 이루어집니다. 저는 에스프레소 추출 시간을 28초로 설정해봤는데요, 이후에 각자의 입맛에 맞춰 변경해보면 좋아요.

일리커피머신 Y3.3 커피의 맛과 향

기본적으로 캡슐이 증정되지만, 저는 기존에 사용하던 디카페인 캡슐로 추출해봤어요. 일리 커피는 역시 네스프레소와는 다른 향과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디카페인, 클라시코 미디움, 과테말라, 포르테 등을 마셔봤는데, 다양한 캡슐을 더 시도해보고 싶어요. 다음엔 밀크프로더 포스팅 및 네스프레소 시티즌과의 비교 분석도 기대해주세요!